[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09' 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배급사인 BBC 월드와이드, 파라마운틴 픽쳐스를 비롯해 총 168개 국내외 캐릭터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에서도 부즈(뿌까),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뽀롱뽀롱 뽀로로), 포켓몬코리아, 에스에스애니멘트(캐릭캐릭 체인지), YG엔터테인먼트(빅뱅캐릭터, 뱅스) 등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상품을 전시하고 이벤트를 벌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콘텐츠진흥원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캐릭터 관련 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고 캐릭터 산업의 활성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 캐릭터 산업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캐릭터 등 지적재산권을 임대하는 사업인 라이선싱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뿌까’, ‘뽀로로’, ‘둘리’ 등 국내 캐릭터들이 해외 진출 등에서 약진하는 등 활발한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캐릭터 신상품 개발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영세 콘텐트 기업들도 개성 있고 독창적인 캐릭터 탄생과 다양한 관련 상품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의 높은 벽을 뚫고 국내 캐릭터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사업지원과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개최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아시아 콘텐트시장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라이선싱 시장규모도 지난 2002년 2060억원에서 2007년 3453억원 규모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년간 국내 캐릭터산업 종사자의 연평균성장률을 살펴보면 약 38.1%로, 문화콘텐트 산업 전체 종사자수의 연평균성장률과 비교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미 한국 캐릭터들이 전 세계적으로 미키마우스, 헬로 키티 등에 뒤지지 않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동차와 IT의 뒤를 있는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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