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명의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10·28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은 전국 평균 3.58%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치러졌던 4·29 재보궐선거 전체 평균 사전투표율인 6.74%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이는 서울 관악구,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같이 여야 간, 야권 내부의 세 대결이라는 흥행 요소가 다분했던 4·29 재보선과 달리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만 뽑는 소규모 선거로 치러지면서 선거에 대한 비교적 낮은 관심이 사전투표율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이 내년 4월 열리는 국회의원 총선거 전 마지막 선거인 동시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등 굵직한 현안에서 여야가 대립하며 경색국면을 이어가는 와중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막판 지지유세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21일 군수 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고성을 방문한데 이어 22일 인천, 24일 부산 사상구와 부산 진구를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인천과 광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지난 11일 경남 고성을 찾은데 이어 23일 부산을 방문해 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곳, 광역의원 9곳, 기초의원 14곳 등 전국 24곳에서 실시되며 투표 당일인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23일 10·28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제3선거구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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