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사와 'KOGAS-Gazprom 과학기술 분과 협력 2015~2017'을 체결했다.
가즈프롬은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로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기업이다.
가스공사는 가즈프롬과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검토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협력은 이번에 4회차를 맞이했고, 양사는 협력 체결에 이어 기술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워크숍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중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기술', 극동아시아 지역 LNG 벙커링 기술', '천연가스 차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프롬은 특히 LNG 형태의 천연가스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가스공사의 LNG 공급과 수송 관련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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