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채권단, 박삼구 회장 인수자금조달 계획서 제출 2주 연장
2015-10-21 20:17:36 2015-10-21 20:17:36
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의 금호인수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시한을 2주 연장해주기로 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박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자금조달계획서 마감 시한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박 회장이 자신과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담보권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인수자금조달계획서 마감 시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인수자금 마련에 시간이 소요된고 판단하고, 박 회장의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연내 매각키로 한 기존 방침은 그대로 유지한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박 회장 부자의 지분 매각에 대해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동의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마감 시한을 연장한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거래를 종결하기로 기존 계획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박 회장은 24일 산업은행과 금호산업 채권단 보유 지분(50%+1주, 총 1753만8536주)을 7228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12월30일까지 7228억원을 채권단에 납입하면 금호산업을 최종 인수하게 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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