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0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국영상업은행인 '방코델파시피코'(BdP)와 3000만달러(약 348억원) 규모의 전대금융 계약을 페루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대(轉貸)금융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은 수은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주는 금융기법이다.
현지은행과 기업은 수은이 제공하는 낮은 금리와 탄력적인 대출기간의 혜택을 받고, 한국 기업은 수출 증대와 프로젝트 수주 등 거래를 확대하는 장점이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BdP와의 전대금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에콰도르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우리 기업의 에콰도르 진출에 소요되는 자금과 현지 영업활동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소네스타 호텔(Sonesta Hotel)에서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에프라인 비에이라 에레라(Efrain Vieira Herrera) 방코델파시피코 은행장이 전대금융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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