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 효자노릇 '톡톡'
보험료 61~68% 지자체 지원
2009-07-14 20:08:36 2009-07-14 20:14:49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수해가 잇따르면서 '풍수해보험'이 뜨고 있다.

 

14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주택과 온실, 축사 등 3개 시설물에 대해 가입할 수 있으며 태풍이나 홍수,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그 피해액을 보상 받을 수 있다.

 

현재 풍수해보험은 동부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 등 3개 민간보험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전체 보험료의 61~68%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풍수해보험 가입자에게 모두 3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예로 전남 함평군에 살고 있는 전모씨(71)는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집의 일부가 파손됐지만 지난해 9월 집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이유로 772만5000원의 보험금을 받게 됐다.

 

전씨는 연간 보험료 5만2800원 가운데 정부로부터 4만9500원을 지원받았고, 자신은 보험료로 3300원만을 냈다.

 

이희춘 소방방채정 재해보험과장은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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