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의 5월 기계주문이 예상 밖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일본 증시가 둔한 흐름이다.
8일 오전 11시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84%(177.16포인트) 떨어진 9470.63을 기록중이다. 지난 1일 이후 엿새째 하락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5월 기계주문은 전월 대비 3.0%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3.0% 하락은 당초 시장이 전망한 2.0% 증가를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이 같은 부진은 일본 기업들이 아직도 일본의 경제회복을 낙관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올해 20%의 수익 악화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줄이고 이것이 예상 밖의 5월 기계주문 급락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고토 아주사 BNP파비바 도교 지점 연구원은 "많은 기업들의 설비 가동률이 5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상황에서 기업들이 추가적인 설비 투자에 나서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해 일본의 기계주문 감소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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