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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첫 뉴스테이 '수원 권선 꿈에그린' 2400가구 공급
보증금 10년 간 고정, 월임대료만 5% 이하 인상 제한
2015-09-20 09:56:20 2015-09-20 09:56:20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첫 번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가 실체를 드러냈다. 2400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다. 단지는 특화된 커뮤니티시설과 교육, 라이프 서비스를 갖추고 입주자 몰이에 나섰다.
 
한화건설은 지난 18일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수원 권선 꿈에 그린' 견본주택 개관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갔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지하 2층~지상 20층, 32개동 24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까지 계획된 뉴스테이 중 최대 규모다. 임대수요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평면을 준비했다. 전용면적 ▲59㎡ 160가구, ▲74㎡ 928가구, ▲84㎡A 364가구, ▲84㎡B 746가구, ▲84㎡C 94가구, ▲84㎡D 108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로 준비했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특별한 청약자격없이 누구나 살 수 있는 신개념 임대 주택으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최초 계약 시 보증금은 10년 동안 인상되지 않으며, 월 임대료는 연간 상승률 5% 이하로 제한된다. 앞서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뉴스테이 인천도화 e편한세상이 보증금과 월임대료 모두 3% 인상하는 것과 달리 월임대료만 인상, 실제 인상률은 2%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이 수원에서 공급하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 견본주택 모습. 사진/한승수 기자
 
단지가 위한 곳은 봉담IC와 5분 거리에 있으며,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봉담~동탄, 평택~화성, 봉담~광명 고속도로 개통과 수익선 고색역·봉담역 개통예정(2017년)으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롯데백화점, AK백화점, 롯데몰,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에는 대규모 생태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거리에 오목초교, 오현초교, 영신중교, 영신여자고교 등이 위치해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중앙에는 7500㎡에 이르는 초대형 선큰광장이 조성되며, 조깅트랙과 키즈카페, 스크린골프, 휘트니스, 도서관 등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 힐링라이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은 주차장이 없는 자연 친화형 단지로 설계됐으며, 기존 임대아파트와 차별화된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입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명문대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계획 중이며, 문화센터와 함께 다양한 교육, 육아, 취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임대료, 관리비 납부와 연계된 제휴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운영 수익금을 공용관리비로 활용해 세대 관리비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차별로 청소 서비스, 집지키미 서비스, 펫케어 서비스 등 특별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권충혁 한화건설 주택임대사업팀장은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대형 건설사인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10년간 집값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지역 뿐 아니라 수도권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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