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시크릿)1만원을 12억으로 불린 비결 두가지
'모르는 것은 무조건 피하라', '버는것보다 덜쓰라'
2015-09-15 14:22:53 2015-09-15 15:28:34
 
격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정보는 핵심무기다. 그러나 재테크 입문자에게 과잉정보는 오히려 방해꾼이다. 하루에도 수 백개씩 쏟아지는 정보로 인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얘기한다.
 
미국의 재무교육서비스기업 대표 알록 데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재테그의 두 원칙, 이해하지 못하는 개념은 피할 고 버는 것보다 적게 쓸 것만 기억하라고 강조한다. 이는 그의 어머니가 미국을 건너와 8달러(1만원)이었던 자산을 백만 달러(12억)로 불리게 한 비결이다.
 
이민자였던 그의 어머니가 첫 번째 원칙을 따르려면 거의 모든 금융상품을 피하란 얘기밖에 안 된다. 그녀(어머니)는 초창기 보험이니 투자에 대한 개념을 몰랐기 때문에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따라서 그때는 현금을 모으는 것에 주력했고 세월이 흐른 뒤 금융상품의 세계에 발을 내딛었다. 투자할 때도 그녀는 본인이 100% 통제할 수 있는 재테크 계획을 세웠다.
 
남에게 맡기지 않고 몸소 투자했기 때문에 금융상식이 부족하다고 해서 전전긍긍하지 않았다. 알록데쉬 대표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활용한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두 가지 철칙을 날마다 지키고 스스로 알아야 투자한다는 자존감이 어머니에게는 더 중요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그녀를 부자로 만든 것은 절약이었다. 주머니에서 나가는 모든 비용을 꼼꼼히 살펴 한 푼이라도 더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있었다. 절약은 곧 삶의 방식이었으므로 스트레스를 따위는 없었다. 이러한 이야기는 그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이민자의 일상이기도 하다. 그들은 모두 벌어들인 소득의 20~50%는 꼬박꼬박 저축했으며 스스로 희생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며 살았다.
 
알록데쉬 대표는 "앞으로 재테크 전략이 어떻게 달라지든 두 가지 원칙은 당장이라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두 번째 원칙인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능력은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르는 것이 있다면 피하거나 물어서 배워나가면 되고 그 노하우를 후손에게 가르쳐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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