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비정규직법 조속 개정해야"
정치권·노동계 변화 촉구
2009-07-01 16:16:47 2009-07-01 18:56:21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비정규직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중앙회는 국회를 항의방문하는 등 정치권에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포함한 회장단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 회의실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비정규직법 협상 결렬에 대한 중소기업의 입장을 발표했다.

 

회장단은 "기업의 현실은 외면한 채 정치권이 노동계의 눈치를 보며 싸우고 있는 동안 중소기업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며 "현재의 비정규직법이 적용될 경우 매달 2만~3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해 국가적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회는 우선 정치권에 대해 "기간제한을 없애거나 기간제한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근로자들이 최소한 법때문에 그만두는 일은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식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연합회장은 "정치권에서 근로자들을 생계의 끝으로 내몰았다"며 "근로자를 해고하도록 만든 정치권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회는 또 노동계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입장을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노동계가 비정규직법에 대해 반대하는 동안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며 비정규직법 개정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노동계가 비정규직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비정규직의 고통을 정규직도 함께 분담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성명 발표 직후 국회로 향해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치권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