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가동률 상승폭 주춤‥경기회복 '아직'
5월 68.1%, 전월比 0.1%p 상승 그쳐
2009-06-29 16:44:05 2009-06-29 19:58:2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중소기업가동률이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승폭은 둔화돼 본격적인 중소기업의 경기회복을 말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1%로 전월 68.0%보다 0.1%p상승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70%에 가까운 가동률이 이어진 것은 정부 공사의 조기발주로 공공구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데다, 세제감면 효과에 따른한 신차수요와 LCD 등 전자제품의 해외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가동률이 올 1월 62.6%로 바닥을 찍은 후 가파른 상승폭을 나타내다가 5월에는 사실상 4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러 상승세가 멈추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올 초에 집중되는 등 중소기업 경기회복을 위해 현재 쓸 수 있는 수단은 모두 나왔다"며 "향후 전반적인 경기가 살아나고 유가가 안정되는 등 외부변수에 기댈 수밖에 없어 경기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이 66.4%로 전월비 0.7%p올랐으나, 중기업은 72.1%로 0.9%p내려 대조를 이뤘다.

 

업종별로는 기타기계 및 장비부문이 69.8%로 전월비 4.2%p오른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제품 2.6%p,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가 2.5%p오르는 등 10개부문이 선전했다.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부문이 64.1%로 전월비 2.9%p 하락한 것과 함께 고무 및 플라스틱, 섬유, 봉제의복 등 경공업 부문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가동률이 80%이상인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35.7%로 전월 33.0%보다 2.7%p올라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정상가동업체 비율도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본격적인 경기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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