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속적인 자금 유출을 보였던 국내주식형펀드가 최근 7일째 순유입세를 나타냄에 따라
투자자들이 다시 펀드로 눈을 돌리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투자자들이 다시 국내주식형펀드 투자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하반기펀드시장 보고서'에서 "국내주식형펀드는 올 상반기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매가 이어졌으나 하반기에는 장기투자문화 정착 등으로 완만하고 점진적인 수탁고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증시의 점진적 상승 ▲종목장세의 약화 ▲장기투자성향 전환 ▲운용사대표펀드 수익률 부각 등이 꼽혔다.

우선 국내경기의 회복에 따른 증시의 점진적인 상승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 개선 가능성이다.
김종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시장 전망에 따라 하반기 하반기 국내주식형펀드의 꾸준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는 다시 국내주식형펀드의 투자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투자자들이 펀드투자를 외면했던 이유 중 하나인 종목장세의 열기가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는 점도 펀드시장엔 긍정적이다.
각종 테마와 정책 수혜를 배경으로 단기랠리를 보였던 코스닥을 비롯한 중소형주는 단기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테마주의 추가랠리의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펀드 투자자들은 유동성장세에서 나타났던 단기 고수익 추구성향에서 장기 안정적 추구성향으로 점차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금리상품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자산운용사들의 대표펀드간 수익률 경쟁으로 펀드상품이 투자자에게 더 높은 투자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펀드시장의 질적인 변화는 국내주식형펀드의 성장을 지지해주고 있다"며 "장기적 적립식, 분산투자를 근간으로 투자원칙과 철학이 공고해짐에 따라 장기투자문화는 과거보다 더욱 확고하게 펀드시장에 뿌리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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