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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5)윤부근 사장 "애드워시로 드럼세탁기 판도 뒤집겠다"
2015-09-03 20:57:37 2015-09-03 20:59:58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이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 도약을 자신했다. 드럼 세탁기는 애드워시로, 톱로드 세탁기는 액티브워시로 판도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윤부근 사장은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5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 드럼세탁기의 60% 이상을 '애드워시'가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애드워시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에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도어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적용한 제품이다. 세탁·헹굼·탈수 등 작동 중에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작동을 멈춘 후 애드윈도우만 열면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다. 아이디어 도출 후 준비하는데 2년이 소요됐다. 안전 시험 등 각종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등 준비과정이 까다로웠던 탓이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 세탁기 전략에 대해서는 "톱로드 세탁기는 액티브워시, 드럼 세탁기는 애드워시가 주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1위도 자신했다. 윤 사장은 "최근 신제품들이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며 "(1위 도약 시점을) 내년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이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5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 도약을 자신했다. 사진/삼성전자
 
 
베를린=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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