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국민들이 행복해지는 의료 IPTV시대가 열릴 것이다.”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과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이 개최한 ‘방송통신융합공공서비스 보건의료분야 시범사업 협약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송 부위원장은 “IPTV를 통한 의료 서비스가 이론에는 많이 있지만 이처럼 실제로 구현된 곳은 없었다”며 “우리나라가 실력에 비해 IPTV를 다른 선진국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송재성 심평원장은 “IPTV를 통해 국민에게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양방향 의료 상담서비스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의 콘텐트를 개발해 국민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하게되면 해외에서 우리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진료 예약까지 하는 실질적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평원과 LG데이콤은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이를 통한 국민 보건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 부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박용현 보건복지가족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지난 5월 심평원과 LG데이콤을 공동으로 보건의료분야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심평원은 의료상담 예약시스템, 원격 의료상담 결과 저장 및 조회 시스템을 구현하고, 만성질환 등에 대한 상세정보, 의약품 가격과 효능•효과, 병원 일반정보, 병원안내 동영상 등의 정보를 myLGtv 콘텐트로 제공한다.
LG데이콤은 올 연말까지 시범 서비스 결과를 분석하고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원격진료상담 등의 양방향 서비스 모델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G데이콤과 심평원은 11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중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행 법으로는 온라인 상의 의료행위에 대한 시술범위, 수가, 책임문제 등이 명확하지 않다”며 “IPTV 의료 서비스가 활성화 되려면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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