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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기준금리·지급준비율 전격 인하
2015-08-26 07:48:36 2015-08-26 07:48:37
중국 증시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깜짝 부양책을 발표했다. 
 
25일 인민은행은 26일부터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4.85%에서 4.6%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예치금에 대한 이율도 2%에서 1.75%로 인하했다. 
 
이 뿐 아니라 은행의 지급준비율도 오는 9월6일부터 0.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최근 주식 시장이 폭락했고 제조업을 비롯한 여러가지 지표들이 모두 부진하게 나오면서 중국 정부가 강력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4일간 중국 증시는 23.8% 급락했고 이 기간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1조 달러에 해당되는 금액이 증발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인 7% 달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바클레이즈 등 주요 증권사는 7%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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