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그린카 R&D, 韓·美 공동 추진
민간분야 섬유·3D협력 채널도 마련
2009-06-17 11:16: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과 미국이 차세대 먹거리인 친환경 자동차(green car)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개발(R&D)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그리드와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대체에너지와 에너지 효율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협력도 보다 강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6일(현지시간) 한국 자동차부품연구원과 미 아르곤 국립연구소가 이윤호 장관과 스티븐 추(Steven Chu) 美 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이들 연구소들은 청정디젤과 리툼이온 베터리, 하이브리드 전기차량과 관련된 기술분야의 공동연구와 정보·인력교환을 통해 협력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올해안에 사업계약서를 체결하고 소규모 공동 R&D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협력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체결에 앞서 이 장관은 스티븐 추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분야 협력에 관한 의향서(SOI)'도 체결했다.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대체에너지와 신에너지 개발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스마트그리드, 친환경차, 청정에너지 분야 등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미간 섬유산업 활성화와 미래 수요확대가 기대되는 3D(입체 그래픽)분야에서의 민간협회간 교류채널도 마련됐다.

 

이 장관은 회담 직후 한국 섬유산업협회와 차세대 3D 융합산업 컨소시엄이 각각 미국 의류신발제조자협회(AAFA), 3D@홈 컨소시엄 등과과 체결한 '교류채널 구축 협약(MOU)식'에도 참석했다.

 

양국의 관련 업종별 협회는 교류채널 구축을 통해 매년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마케팅 정보 제공과 기업진출, 협력파트너 발굴에 상호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분야별 민간 교류채널 마련은 한·미 FTA 시대를 능동적,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새로운 협력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며 타 업종으로의 협력 확산도 기대했다.  

 

 

◇ 미국을 방문중인 이윤호(가운데)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윌러드호텔에서 (좌로부터) 김은수 차세대 3D 융합산업 컨소시엄 회장, 하명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케빈벌크(오른쪽) 미국미국섬유의류신발협회장, 리처드 딘 3D@HOME 이사장과 함께 업종간 교류채널 구축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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