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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2009년 이후 최저
2015-08-18 07:50:57 2015-08-18 07:50:57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제조업지수가 지난달 3.86에서 마이너스(-) 14.9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로 거의 경기 침체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전문가들이 예상했었던 4.5보다도 크게 악화된 것이기도 하다.
 
이 조사에 따르면 34%의 응답자는 제조업 경기 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했고 19%는 개선됐다고 답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신규 주문이 -15.7로 크게 떨어졌고 출하지수 역시 -13.8로 크게 부진했다.
 
고용지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앞으로 6개월간 제조업 경기 여건 기대지수는 27,04에서 33.64로 올랐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관련 제조업 부문의 침체와 달러 강세가 미국의 제조업 경기에 끊임없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경기 불안감까지 더해지며 불암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경기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며 제조업 부진이 연준의 9월 금리 인상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1년간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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