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준중형급 신차 모델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아차는 11일 준중형차인 '포르테 쿱'을 출시해 기존 포르테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포르테 쿱은 기아차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모델로 26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1천억원에 가까운 개발비가 투입된 신차다.
이 차는 세타II 2.0엔진의 최고출력 158마력, 최대토크 19.8㎏/m, 연비 리터당 13.6km로 준중형급 중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기아차는 포르테 쿱을 쏘울과 함께 디자인 기아의 새 아이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면서 "4도어 모델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판매 및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테 쿱의 가격은 7월 개별소비세 30%인하 혜택이 환원되는 기준으로 1.6모델이 1541만원~1905만원, 2.0모델이 1684만원~1966만원이다.
르노삼성차는 다음달 초 준중형 세단 뉴SM3를 출시한다.
7년만에 탄생한 2세대 모델인 뉴SM3는 전장, 전폭이 각각 4620㎜, 1810㎜에 달해 차체가 동급모델 중 최대 크기다.
또 연비효율이 무단변속기(CVT) 모델은 리터당 15km, 수동변속기 모델은 리터당 16.3km의 1등급 연비를 달성했다.
뉴SM3 기본형은 1042만원~1598만원, 가죽시트와 초고급 오디오 등이 포함된 최고급형이 1800만원 선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동급차량 중 가장 큰 차체와 탁월한 연비를 내세워 올 하반기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내달 1일부터 아반테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이 모델은 휘발유 대신 LPG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휘발유 모델보다 연료비를 30~40%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연비가 17.8km/ℓ로 지난 서울모터쇼 당시 밝혔던 17.2km/ℓ보다 3.5% 향상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금지원까지 적극 활용하면 몇 년 이상 주행할 경우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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