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3타점 2루타' 이대호, 연속 6경기 안타 행진
입력 : 2015-08-15 21:10:54 수정 : 2015-08-15 21:10:54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타점 역전 2루타 등 2안타를 치면서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5일 저녁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서 진행된 세이부 라이온스 상대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날 2안타를 통해 3할1푼4리이던 타율이 3할1푼6리로 올렸다. 
 
이날 시작은 좋지 못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투수인 노가미 료마와 겨룬 끝에 끝내 유격수 뜬공을 쳐 물러났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서 바로 안타를 치면서 장타의 예열을 마쳤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노가미의 시속 140㎞ 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뒤이은 타자인 마쓰다 노부히로가 볼넷을 얻어 2루로 가긴 했지만 다른 후속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대호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타는 5회 나왔다. 팀이 3-1로 뒤진 1사 만루 상황에 노가미의 4구째를 잡아당겨 좌익수 방향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의 이 한방으로 루상의 주자 세 명은 모조리 홈을 밟게 됐고, 소프트뱅크는 단번에 3-4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만 이대호는 후속타의 불발 때문에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로 인해 역전을 당한 세이부의 반격이 나왔다. 6회초 아키야마 쇼고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세이부는 다시 5-4로 앞섰다. 
 
다만 소프트뱅크는 또 다시 승기를 잡아냈다. 7회말 야나가타 유키의 적시타와 상대 수비 실책 등을 합쳐 2득점을 더하며 5-6으로 재역전했다. 이대호가 7회말 삼진으로써 물러난 점이 아쉽긴 했지만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3타점의 이대호란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결국 역전이 거듭된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5-6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대호. ⓒNews1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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