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0평형대 전세 고공행진..올초 대비 11%↑
2009-06-09 15:44:54 2009-06-10 08:57:40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올해 들어 강남권 전세가격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30평형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을 공급면적대별로 살펴본 결과 20평형대(67㎡) 미만은 2.01%, 20평형대(67㎡~99㎡) 6.82%, 30평형대(100㎡~132㎡) 11.18%, 40평형대(133㎡~165㎡) 6.12%, 50평형대(166㎡~198㎡) 2.14%, 60평형대 이상(199㎡ 이상) 0.82%로 집계돼 30평형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가 연초 대비 24.0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구 7.51%, 서초구 5.9%, 강남구 2.88%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 109㎡A 전세가는 연초 대비 1억2500만원 오른 3억7500만원이었으며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112㎡A는 7500만원 오른 2억6000만원이다.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스위트 112㎡는 1억원 오른 3억9000만원,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109㎡C도 9500만원 오른 3억6500만원이다.

 

이렇게 강남권 전세가가 크게 오른 것은 지난해 하반기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 강동구 암사동 등에 초대형 규모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명호 잠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한꺼번에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가 최근 입주가 모두 마무리되자 전세 물건이 자취를 감춰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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