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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3.8…11개월래 최고
신규 수주·주문 지수 호조..제조업 고용 부문은 부진
2015-08-05 11:35:38 2015-08-05 11:35:39
지난달 중국 서비스업 경기가 기대를 크게 상회했다.
 
5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영국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와 공동 집계한 7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의 51.8과 사전 전망치인 52.2를 크게 웃돌았다.
 
이로써 서비스업 PMI는 집계 이래 꾸준히 확장국면을 이어갔으며 지난 6월 확장세가 주춤한 이후 지난달에는 회복되면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 신규 수주, 신규 주문 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 6월 수축됐던 일자리 창출 비율이 개선됐다. 다만, 고용 지수 내 직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제조업 분야 내에서 둔화 움직임이 뚜렷했다.
 
차이신은 “신규 수주 증가율이 8개월래 두 번째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며 “신규 사업 수요 역시 크게 확대돼 지표 호조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중국 차이신과 마킷이 공동으로 집계한 서비스업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자료=Investing.com)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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