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자산운용이 27일 헬스케어 산업 내 다양한 투자기회에 분산투자하는 '블랙록월드헬스사이언스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4700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블랙록월드헬스사이언스펀드는 제약과 바이오, 의료장비, 헬스케어 서비스, 생명과학 장비주는 물론 서비스, 헬스케어기술 등 헬스케어 산업 내 세분화된 섹터의 다양한 종목에 시가총액과 지역, 업종 제한 없이 유연한 분산 투자 전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생명공학과 화학, 의료?약학 박사 출신 헬스케어 전문가들에 의해 운용된다. 운용팀은 각종 임상실험 데이터 등 업계 관련 연구결과를 심도 있게 연구해 헬스케어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모색한다.
박정홍 블랙록자산운용 리테일 영업 총괄 책임 본부장은 "헬스케어 업종은 인구통계학적인 수요와 신약개발 및 항암치료분야의 기술혁신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종"이라며 "업종 내 다시 가속화되고 있는 인수합병 역시 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헬스케어 산업의 지속적인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BGF월드헬스사이언스펀드(역외)'는 펀드평가기관인 모닝스타로부터 파이브스타(5-star)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에린 시에(Erin Xie) 박사는 헬스케어 섹터에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 생물화학 박사 학위와 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블랙록월드헬스사이언스펀드는 이날부터 한국씨티은행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펀드슈퍼마켓, 현대증권, 키움증권에서도 가입 가능하다. 펀드 보수는 종류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0% 이내에서, 총보수는(피투자집합기구총보수비용 및 기타 비용 제외)는 연 1.235%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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