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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기술지원펀드로 중소기업 10억원 지분투자
2015-07-24 10:08:43 2015-07-24 10:08:43
  우리은행(000030)은 신기술지원펀드인 '우리파트너십신기술사모투자전문회사'(우리신기술PEF)에서 국내은행 주도 펀드 중 최초로 유망 중소 IT제조업체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우리은행이 기술가치평가 투자를 위해 조성하기 시작해 5월에 정식 설립한 우리신기술PEF는 민간 기술신용평가기관(TCB)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으나 재원 및 경험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LED특허 보유업체를 선정해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여건상 아직도 은행 주도로 설립했던 신기술지원펀드의 투자자 모집이나 투자실행이 쉽지 않다"며 "지금까지 여신에만 편중된 기술금융 지원을 탈피해 우수기술 보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신기술PEF는 현재 우리은행이 300억원을 투자하고, 성장사다리펀드 300억원, 한국투자금융그룹 300억원, 기타 투자자 250억원 등 총 1150억원을 모집한 상태로, 하반기 중 추가 투자자 모집을 통해 1500억원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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