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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52% 감소
상반기 건설 신규수주, 6조원규모…전년비 9%↓
2015-07-23 17:51:38 2015-07-23 17:51:38
삼성물산(000830)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12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2%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12조3813억원, 2056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25.2%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56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9% 감소했다. 2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6조2737억300만원, 1016억9500만원으로 각각 15.7%, 24.4% 줄었다.
 
특히 2분기는 전분기보다는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55%, 매출은 2.7% 증가했다.
 
상반기 건설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은 10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감소했다. 매출도 6조5627억원으로 9.3% 줄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에 김포한강, 경기화성 반도체 17라인 등 대형 프로젝트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타르 루사일, 사우디 타다울 프로젝트 등에서 발생한 손익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건설부문 신규 수주액은 6조56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카타르 발전시설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발주물량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삼성물산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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