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23조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3조31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7.4% 증가했다. 이는 일평균 장외 주식기관결제와 채권기관결제 결제대금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기별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은 21조원을 기록한 지난 2013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별로 보면,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이 일평균 47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3.8%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직전 반기 대비 35.3% 급증한 가운데, 대금차감률 역시 1.5%포인트 늘어남에 따라 결제대금이 소폭 증가했다는 게 예탁원 측의 설명이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4.9%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직전반기 대비 15.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금 차감률이 2.2%포인트 늘어나 결제대금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일평균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작년 하반기 대비 7.1% 늘어난 72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이 직전 반기 대비 12.9% 증가한 반면, 대금 차감률도 0.8%포인트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20조5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7.7% 증가했다. 이는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총액 23조3000억원의 87.9%를 차지하는 것이다.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2조3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8.4% 증가한 반면, CD·CP 결제대금은 일평균 4조6000억원으로 7.6% 감소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현황을 보면, 국채가 일평균 6조3000억원(51.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통안채 3조1000억원(25.2%), 금융채 1조5000억원(12.3%), 특수채 6000억원(5.0%), 회사채 2000억원(1.7%) 순으로 나타났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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