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Edu)진화하는 신설학과, 융합형 교육이 대세
시장수요와 일상생활등 반영
‘뇌·인지과학’ 전공 등 최근 급증
2015-07-07 09:00:00 2015-07-07 09:36:23
류인균 이화여대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뇌융합과학연구원에서 학생들의 실습 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이화여대
 
최근 신설된 특성화학과들은 서로 다른 학문을 결합한 융합학과가 대세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수요와 일상생활을 반영한 학과들이눈에 띈다.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었다.이화여대 뇌·인지과학전공은 융합학문으로 일종의 응용생물학이다.
 
뇌·인지과학 분야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법학·교육학·의약학 분야의 융합학 전공 심화 과정을 구성해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뇌과학, 뇌인지과학 전공 기초과정을 거쳐 의약학, 법윤리, 생명과학, 경제마케팅정치, 교육 뇌융합과학 등 5개 전공 심화과정으로 세분화돼 있다.
 
졸업 후 의약학 분야부터 교육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수 있다. 입학 성적에 따라 4학기 혹은 8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며, 해외연수 장학금도제공된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전형에서 10명, 미래인재 전형 5명, 고른기회전형 1명, 수학과학특기자 전형을 통해 5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미래인재 전형, 고른 기회전형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인문학적 상상력, 문화 예술적 감성, 첨단기술의 공학을 창의적으로 융합한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전공도 있다.
 
직관과 통찰에의한 창의적 발상, 표현 방법, 구현 기술 등에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융합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산업현장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편 전문가를 참여시켜 현실적 감각과 현장 노하우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한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 전형을 통해 5명, 알바트로스 특기자 전형으로 25명을 선발한다.
 
심각한 사회문제 해결 인력 양성을 겨냥한 융합학과도 있다. 중앙대 산업보안학과가 이런 경우다.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건 등을 반영한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경영경제대학 내에 개설되어 있다. 장학금을 비롯해공공기관, 기업, 연구기관과 취업이 연계되는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탐구형 인재 전형에서 인문 5명, 자연5명 등 총 10명, 논술 전형에서도 인문 5명, 자연 각각 5명으로 총 10명을 선발한다.
 
한양대는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흐름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미래자동차공학과를 개설했다.
 
이 학과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이 접목된 차세대 그린카(친환경자동차)와 스마트카(지능형자동차) 개발을 선도할미래자동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있다.
 
환경과 인간 친화형으로 대변되는 미래자동차 개발을 위해서는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IT소프트웨어, 재료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융합이 필수적이므로 이 분야의 융복합 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이 지급되며 산학협력기업과 인턴,취업이 연계되고 본교 석·박사통합과정 진학시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될 수 있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5명,학생부종합 전형 17명, 논술전형을 통해 8명을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현대인들의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스마트폰을 반영한 학과도 있다.
 
단국대(죽전)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은 차세대 이동통신기기와 네트워크, 데이터시스템, 영상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 차세대 기술 개발과 기획,마케팅 분야 전문 실무 능력을 함께 교육한다.
 
교과과정은 주로 영어 강의로 진행된다. 국내외 산업체는 물론 교수인력 교류로 산업체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우수자 전형을 통해 15명을선발한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