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2일 초기 벤처기업들과 전문 투자기관들이 참여하는 '2015 초기벤처기업 투자유치 컨벤션'을 개최했다.
비공개 투자유치채널에 의존해 적기에 적정규모의 자금공급을 원활히 받지 못하는 초기벤처기업을 위해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오픈 형태의 투자유치채널을 구축한 것이다.
산업은행이 2일 '2015 초기벤처기업 투자유치 컨벤션'을 열었다. 사진/산업은행
최초 접수된 375개사 중 산업은행 및 전문기관들의 1·2차 심사를 거친 최종 54개사가 컨벤션에 참여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투자유치를 추진했다.
산은은 1차 예비심사를 통과한 초기기업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해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를 선별해 수개월 내외의 기간동안 집중 보육하는 벤처 육성기관을 말한다.
류희경 산은 수석부행장은 "이번 컨벤션이 창업 초기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정기적인 채널로서 초기 벤처기업 성장의 촉매로 기능해 창조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벤처기업 투자유치 컨벤션 정례화를 추진해 매년 2분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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