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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으로 도전하라"
LG, 제21회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 개최
2015-07-01 11:00:00 2015-07-01 13:32:1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구본무 LG회장이 대학생들에게 강한 의지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주문했다.
 
LG(003550)는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탐방 주제나 국가에 대한 제약 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인사담당 임원,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과거 상상했던 많은 것들이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며 "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생각과 이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기존의 틀을 넘어 세상을 보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도전하라"며 "그러다 보면 여러분의 꿈은 분명히 이상이 아닌 단단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LG는 이번에 인문사회, 경제경영 ,자연과학, 정보통신, 공학, 문화예술, 글로벌 등 7개 분야에서 총 35개 팀 140명의 대학(원)생들을 선발했다.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308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약 22대 1에 달했다.
 
올해 선발된 팀들의 참여주제는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내용이 약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 국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이 다수를 이뤘다.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약 2주간에 걸쳐 세계 23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친다.
 
LG는 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하며, 탐방 후 보고서 심사를 통해 6개 수상 팀 24명에 대해 졸업 예정자들에게는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또  '글로벌 분야'에 선발된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5개팀 20명에게는 국내 탐방을 지원한다. 탐방결과가 우수한 외국인 대학생 1개 팀에게 LG 계열사 인턴 자격도 부여한다.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구본무 LG 회장(왼쪽)이 대학생들에게 성공적인 탐방을 기원하는 엠블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LG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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