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대표 내우외환속 '안보행보'…연평해전 기념식 참석
김 “특별법 처리에 만전”...문 “정치적 이념논쟁 멈춰야”
2015-06-29 15:22:44 2015-06-29 15:22:44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하는 등 안보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29일 평택 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차례로 헌화와 분향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평택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후 곧바로 기념식장으로 이동해 유족들을 만나 제2연평해전 보상 등 특별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 대표는 "제2연평해전 희생자들이 전사 처리가 되지 않고 순직처리가 된 것은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것은 항상 숙제다. 모두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 당시 우리 해군 장병 6명이 전사했지만 당시 법령은 전사자 사망보상금을 규정하지 않아 이들은 그동안 전사가 아닌 공무 중 사망인 순직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았다.
 
문 대표도 전날 연평해전 영화를 관람한데 이어 평택서 유가족들을 만나 연평해전을 잊지 않겠다며 위로에 나섰다.
 
문 대표는 김영록 수석대변인을 통해 "연평해전을 이념논쟁과 정쟁으로 몰고 가려 세력이 있으면 안된다"며 "일부 정치인의 아전인수식 이념논쟁은 결국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고귀한 뜻을 퇴색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이라 지적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린 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께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넘어와 우리 해군 참수리 357정을 기습공격하면서 벌어졌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29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분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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