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5월 카드승인실적 갈랐다
메르스 확진 후 5.0%p 줄어
2015-06-25 06:00:00 2015-06-25 06:00:00
공과금 제외한 전체카드 승인금액. 자료/여신금융연구소
 
메르스가 내수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5월초 황금연휴로 인해 소비는 늘었지만 최초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5.0%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이다.
 
25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상반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8.1%을 기록했지만 하반월에는 3.2%로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7.1%를 기록해 전년동월(3.8%)보다는 높았지만 올 1~4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10.3%)엔 미치지 못했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전년동월대비 5월 상반월 영업일수(9일→10일)가 증가하고, 하반월 영업일수(11일→9일)가 감소한 부분도 상하반월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 차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특히 메르스와 관련된 여행, 의료업종 등의 하반월 카드승인실적 감소는 두드러졌다.
 
지난달 의료업종 카드승인금액은 전년동월과 비교해 4.6% 증가해지만 메르스에 대한 염려와 불안이 확대되면서 하반월 카드승인금액은 전년동월대비 1.7%로 감소했다.
 
특히 한방병원을 제외하고 종합병원, 일반병원 모두 지난달 하반월 카드승인액 폭은 줄었다.
 
5월초 황금연휴 덕택에 여행사 및 항공사도 전년동월대비 5.6% 늘었지만 하반월 메르스로 인한 여행활동 위축으로 카드승인금액은 2.9% 감소했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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