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 개막
2015-06-24 11:53:05 2015-06-24 11:53:05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이 개최된다. (사진제공=미쟝센 단편영화제)
 
7일 동안의 재기발랄한 단편영화 축제가 열린다.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는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이 개최된다. 총 99편의 한국 단편영화들이 네 가지 프로그램(개막작, 경쟁부문, 초청프로그램, 전년도 수상작)에 따라 소개되는 영화제다.
 
개막작으로는 경쟁부문에 진출한 감독들의 동영상 증명사진인 '무빙 셀프 포트레이트 2015(Moving Self-Portrait 2015)'가 상영되며, 경쟁부문에서는 870편의 출품작 중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57편이 상영된다. 경쟁부문 상영작은 '비정성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희극지왕', '절대악몽', '4만번의 구타'라는 다섯 개의 장르로 나뉘어 소개된다.
 
초청 프로그램으로는 류승완 감독의 단편 특별전과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문소리의 단편 특별 상영 등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족, 층간 소음, 전세 대란 등 '집'과 관련된 한국 단편영화 9편이 상영되는 '가가 호호!', 코미디 장르 애니메이션 7편으로 구성된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역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선보이는 초청 프로그램이다.
 
전년도 수상작으로는 지난해 '절대악몽'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인 '12번째 보조사제', 베를린영화제에서 단편부문 수상에 성공한 '호산나' 등 13편이 상영된다. '12번째 보조사제'는 현재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장편영화로 제작 중이다.
 
진양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25일 오후 5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현승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운, 류승완, 민규동, 엄태화, 강형철 감독 등이 참석한다. 또 경쟁부문 각 장르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게 된 심은경, 임수정, 김꽃비, 유지태, 변요한 등의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시작된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은 단편영화에 장르 개념을 도입하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에 앞장서왔다. 나홍진, 윤종빈, 이경미, 권혁재 등의 감독들이 이 영화제를 통해 배출됐다.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의 상영 시간표 확인 및 예매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msff.or.kr)를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와 메가박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가능하며, 현장 예매도 진행된다. 일반 상영은 5000원, 심야 상영은 1만원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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