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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운용, '차이나플러스알파펀드' 출시
중국본토 공모주 투자 열기에 집중
2015-06-22 11:13:28 2015-06-22 11:13:28
동부자산운용이 22일 '차이나 플러스알파펀드'를 출시했다. 환헤지형 상품으로 이날부터 농협은행과 삼성증권, 동부증권, 유안타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서 판매를 시작한다.
 
동부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본토증시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면서 공모주들의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 상승률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중국본토 공모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중국 정부도 IPO를 통한 기업의 자본조달을 지원하고 있어 중국 공모주시장 전망은 당분간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의 공모주청약제도는 공모주 배정면에서 외국인기관투자자(QFII, RQFII)보다 중국 내 공모펀드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다.
 
동부운용은 중국본토 공모주 투자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모주투자를 주요전략으로 하는 중국 내 혼합형펀드에 투자신탁재산의 대부분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장상황에 따라 중국IPO에 일부 직접 참여하거나 일정규모 이상의 홍콩 또는 국내 IPO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내 혼합형펀드 투자 시 IPO 배정 실적, 운용 성과 등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투자대상펀드를 선정하고 실사를 통해 최종 투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정부의 예상하지 못한 자본시장 정책 변경으로 IPO가 중단되거나 IPO실적이 저조할 경우를 대비하여 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비중이 높은 중국 내 채권형펀드나 머니마켓펀드(MMF)등의 투자도 염두에 두고 있다.
 
동부운용은 홍콩과 국내IPO에 대해서는 직접 운용하고 중국본토와 관련된 투자 전반에 대해서는 풀골자산운용에 위탁할 계획이다. 풀골자산운용은 중국 현지 자산운용사로 주식형 및 혼합형펀드 운용에 강점을 가졌다. 동부차이나본토펀드, 동부차이나본토RQFII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양호한 운용성과를 통해 그 운용능력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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