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정자산투자 30.5% 증가
시장 전망치 상회
2009-05-12 14:14: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중국의 1~4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2(현지시간) 중국의 1~4월 고정자산투자 규모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힙입어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도로와 발전소, 아파트, 빌딩 등의 건설 투자를 포함하는 고정자산투자는 1분기 28.6% 증가를 보였지만 4월 합산 후 1.9%포인트가 추가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29.1% 증가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것이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2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만에 경기하강 국면에 접어든 중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신규 대출은 급증하고 생산이 증가했으나 1~4월 주택 판매는 3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삭 멩 BNP파리바 수석연구원은 "중국에 경기 회복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수출이 아닌 내수 증가와 통화정책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중국의 대외환경이 급속히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하긴 힘들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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