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8일 대만과의 경제특구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푸젠(福建)성의 대만 기업들을 방문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원 총리가 푸젠성 샤먼(厦門)의 대만자본이 투자해 설립한 천훙(宸鴻)과학기술주식회사를 비롯한 대만 기업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양안(兩岸) 간의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고 9일 보도했다.
원 총리는 이 회사가 지난해 26억위안의 매출을 올려 전년에 비해 140% 성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하면서 양안 간의 평화적인 발전과 경제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총리는 또 샤먼의 샤화(厦華)전자와 운송회사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양안 간의 경제 협력과 통합을 강조했다.
샤먼은 양안 간의 협력과 교류의 중심지로 현재 대만 투자 기업 3천300개가 운영되고 있다.
원 총리의 이번 방문은 최근 국무원이 대만과의 경제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만 해협 서안인 푸젠성을 대규모 경제특구로 개발하는 '해협서안(海峽西岸) 경제구' 건설안을 통과시킨 직후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대만 맞은편에 위치한 푸젠성은 양쯔(揚子)강 삼각주, 주장(珠江) 삼각주, 환보하이(渤海)만 경제권에 이어 중국 제4의 경제성장축이자 양안 경제통합의 시범 경제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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