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몰래 훔쳐 쓰는 건 아닐까라는 의심이 생길만큼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때가 있다. 특히, 요즘에는 컴퓨터, TV, 에어컨, 비데 등 가정용 전기제품이 많아진 탓인지 많이 쓰는 것 같지 않은데도 2인가구 전기요금이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여름철에 줄줄 새는 전기세를 방치하면 누진세가 적용되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어 가계지출에 큰 구멍이 생길 수 있다. 나도 모르게 줄줄 새는 전기세를 틀어막기 위한 습관을 소개한다.
우선 전기세의 종류에는 주택용과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가로용 등이 있는에 우리가 신경써야하는 것은 주택용이다. 우선 비데를 아껴라. 비데는 온수 공급과 변돠온도 유지를 위해 쓰이는 대기전력이 엄청나다. 실제 우리가 비데를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에 한 두번, 10분 내외지만 비데는 하루종일 켜있다. 그러므로 비데를 하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끄고 코드를 뽑아두자. 아예 전기를 쓰지 않고 청소가 용이한 기계식 비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드를 뽑아라.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제품들은 언제든지 사용자가 원할 때 켜있을 수 있도록 일정부분의 대기전력을 갖고 있다. 특히, 밥솥, TV, 컴퓨터 등은 뽑아놓으면 약 10%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만일 이게 귀찮다면 on/off기능이 있는 연결선을 사용하자.
냉장고를 정리하자. 냉장고는 문을 열 때 가장 큰 전력이 소모된다고 한다. 특히 냉장고를 여는 순간부터 냉장고의 차가운 공기와 바깥의 차갑지 않은 공기가 서로 평형화를 이루려 할 때 전기소비가 크게 들기 때문에 자주 문을 여닫는 것은 삼가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냉장실은 70% 정도만 음식물을 저장해야 냉장이 용이한 반면에 냉동실은 꽉꽉 채울수록 냉동효율이 좋다고 한다.
에어컨 필터를 깨끗이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에 끼여있는 먼지를 제거하면 에어컨 효율이 훨씬 좋아진다. 먼지가 껴 있으면 에어컨을 켜기 위한 전력이 많이 소모 된다 하니 이 역시도 관리가 필요하다. 무나도 간단하고 모두가 아는 습관들이지만 이를 몸에 배게 하는 그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미루지 말고 당장 오늘부터 집을 나서기 전 코드 점검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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