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중국은 좀처럼 교착상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조속히 성공적으로 결말지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8일 벨기에에서 이틀간 진행된 제2차 EU-중국 고위급 통상ㆍ경제회담(HED)을 마치면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목소리로 DDA 협상의 성공을 강조했다.
EU측 회담대표인 캐서린 애슈턴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통상과 투자가 우리를 현재의 위기에서 구출할 것"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EU와 중국은 함께 도하라운드의 신속한 결론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애슈턴 집행위원은 "도하라운드의 신속한 결론이 우리가 침체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자 교역, 투자 증대방안은 물론 지적재산권, 식품과 공산품과 관련한 소비자 안전 문제, 기후변화 대응 등 양자 및 국제적 현안이 광범위하게 다뤄졌다고 집행위는 설명했다.
중국측 회담대표인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은 성공적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중국과 EU는 금융위기,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U-중국 고위급 통상ㆍ경제회담은 중국이 제안하고 2007년 11월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사이의 회담에서 합의돼 작년 4월 베이징에서 제1차 회담(연례)이 개최됐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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