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조경제 혁신센터 전경(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창조경제 활성화 사업에 고삐를 움켜쥐었다. 특히 광주 지역 혁신센터를 통해 친환경 기술육성부터 유망 벤처 지원까지 전 방위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1월 광주시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및 자동차 연관 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광주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출범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화석에너지의 대체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에너지는 업계 전체가 관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혁신 기술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디젤차(투싼ix 2.0 디젤 기준) 100만대를 수소연료전지차로 대체할 경우 연간 1조5000억원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소연료전지차 100만대는 1GW(10만대 × 10㎾/대=1GW)급 원자력 발전소 10기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연간 210만t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환경 뿐만 아니라 보급과 수송 및 저장 인프라, 생산기반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창출효과 역시 적지 않다. 국내의 경우 오는 2040년까지 연료전지 산업규모가 약 107조원에 달해 생산 유발효과 23조5000억원, 고용효과 17만3298명 등의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연료전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이를 잘 알고 있는 현대차그룹 역시 지역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인프라에 그룹 기술역량을 융합해 전·후방 산업 및 기업을 육성하고 수소경제 선도 기반을 구축한다는 그림을 그렸다.
뿐만 아니라 센터 활용도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벤처 육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창조경제 저변확대와 청년 창업 인식 제고를 위해 펼쳐진 '광주 H-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해 벤처 사업가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을 제공한 것.
해당 공모전에서 선발된 우수 창업 팀은 혁신센터로부터 창업 지원 멘토링과 현대차 그룹의 인프라를 연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지난 2월 H-스타트업 페스티벌 당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이밖에도 광주 지역 대표적 도심 공동화 지역 발산마을에 문화, 산업, 예속을 접목시킨 창조문화마을 탈바꿈 사업과 전통시장 육성 프로젝트를 혁신센터를 통해 진행하는 등 혁신센터를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조경제 활성화의 허브로 삼을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 육성 및 수소 사회 구현 뿐만 아니라 도심 공동화 지역 재생 사업과 벤처 창업 육성 등 창조경제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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