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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월 소매판매 넉달만에 증가..BOJ 효과 톡톡(상보)
2015-05-28 10:19:09 2015-05-28 10:19:09
일본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크게 개선되며 일본은행(BOJ)의 부양 효과가 소비지출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일본 정부는 4월의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9.7% 감소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사전 전망치인 5.4%를 밑돌았다.
 
이는 2~4월 감소에서 넉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소매판매의 증가가 BOJ의 확장적 양적완화의 효과가 반영되면서 민간지출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소매판매 증가는 임금 상승을 목표로 했던 일본 정부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로 향후 소비 지출의 진작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 주 BOJ는 개인 소비 동향에 대해 상향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적인 부양책이 시행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소매판매 전년비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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