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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딸 '대표구속' 체인점주 피해 사과
2015-05-22 17:51:31 2015-05-22 17:51:31
떡볶이 프랜차이즈 아딸은 대표이사의 구속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21일 밝혔다.
 
이는 검찰 측에서 아딸 대표가 인테리어 시공업자와 식자재 납품업자에게 독점적 사업권을 준 대가로 61억원을 받았으며, 이는 본사가 체인점주에게 행하는 갑질에 해당된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아딸은 성명서를 통해 협력업체, 아딸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특히 체인점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전했다.
 
다만 아딸 대표가 이미 지난 2014년 서울동부지검의 조사 후 무혐의 판정을 받은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딸 체인점주가 지불하는 인테리어 비용은 동종업계에 비해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아딸 체인점주가 지불하는 인테리어 비용은, 현재 평당 140만원이며 별도의 감리비는 받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따라서 동종업계 브랜드가 평당 180만원에 감리비 300만원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식자재 납품가 또한 저렴하다고 말했다. 본사에서 식자재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주요 식재료를 대량 구매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아딸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사업 초창기에 행한 저의 잘못으로 체인점주님과 여러 협력업체 관계자 분들게 큰 피해를 주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남두현 기자 whz3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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