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 체계도. 자료/금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ale & lease Back)으로 40억원 규모 T사의 본사 사옥을 인수해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캠코, 기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캠코는 ‘중소기업 구조개선 지원프로그램’의 첫 번째 대상 기업으로 T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산매입 후 임대는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산을 매입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본사 사옥, 공장 등을 재임대해 계속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첫 번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T기업은 경기침체 등으로 수익성 및 재무구조가 악화돼 2011년도부터 법원의 회생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졸업하고,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경영정상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채권금융회사는 대여금 조기회수 및 기업의 신용도 회복에 따른 잔여 여신 건전성 향상을, 중소기업은 채무상환 유예 및 신규자금 지원에 따른 신속한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캠코는 올해 1000억원 범위에서 추가로 대상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시장 친화적인 중소기업 지원제도로서 대표적인 민·관 협업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워크아웃기업이나 정상기업도 부실 심화 이전에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전적 구조개선 지원제도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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