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회사채 발행..전년比 170%↑
2009-05-06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기업들이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자금 확보를 위해 채권발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21개사 6조86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2조5445억원) 170% 증가했다.
 
월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도 지난 3월 7조9506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지난달에도 4조4243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하며 작년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
 
특히, 일반사채(주식연계사채 포함)의 경우 지난 3월 6조1392억원 순발행에 이어 4월에도 3조7178억원의 순발행을 보였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 무보증사채 4조5574억원 ▲ 옵션부사채 4202억원 ▲ 교환사채(EB) 20억원 ▲ 신주인수권부사채(BW) 1487억원 ▲ 전환사채(CB) 565억원 ▲ 자산유동화채 1조6835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은 ▲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5조7549억원 ▲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7262억원 ▲ 시설자금 발행액 3070억원 ▲ 기타 80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발행규모는 대우조선해양(5000억원), 현대상선(3200억원), 삼성전기·한진해운·현대산업개발·현대중공업·SK에너지(각 3000억원) 순으로 많았고,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2조9200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42.5%를 차지했다.
 
박진영 예탁결제원 정보운영팀 파트장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 기업들이 채권발행 등으로 자금확보에 나섰다"며 "3월 이후부터는 채권발행 규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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