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권추심회사 순익 60% 증가…인력감축 효과
신용조회사 순익, 정보유출사고 여파에 4% 감소
2015-05-13 06:00:00 2015-05-13 06:00:00
지난해 채권추심회사의 실적이 인력감축 효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익은 226억원으로 전년대비 64.8% 늘었다.
 
영업비용이 인력감축 효과로 96억원 줄며 실적은 성장했으나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3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채권추심 수수료 수익이 2013년을 제외할 경우 2006년 이후 최저치인 6080억원을 기록했다. 업체간 경쟁은 심화되는 반면 추심 물량은 줄어들고 있어 수수료 수익은 매년 5.1%씩 줄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어려워진 영업환경 하에서 채권추심회사의 불법행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수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용조회사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익은 350억원으로 전년대비 15억원, 4.1% 줄었다.
 
작년 1월 발생했던 고객정보 유출사고의 영향으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영업수익 및 당기순익이 전년대비 크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끼쳤다.
 
개인 및 기업의 신용조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조회수수료 수익은 전년대비 482억원, 14.4% 늘었다. 2006년 이후 신용조회업의 연평균 수수료수익 성장 속도는 23.5%에 달한다.
 
금감원은 향후 신용정보회사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실태 및 보안대책 수립·이행의 적정성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영업중인 신용정보회사는 모두 29곳으로 전체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73억원 증가한 576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8344억원으로 전녀말대비 429억원 늘었고, 자기자본은 6268억원으로 352억 증가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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