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위기, 사회불안 야기"
2009-05-05 12:02:01 2009-05-05 12:02:01
유럽의 경제위기가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재무장관은 4일 자신이 의장을 맡고 있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는 경제.금융위기의 한복판에서 사회위기로 향하고 있다"며 고용주들에게 근로자 해고에 신중을 기하고 사회적 책임 의식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4일 올해와 내년 유럽에서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최고 수준인 850만명의 실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0년 실업률이 유로존에서 11.5%, EU에서 10.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융커 의장은 "실업률 상승과 함께 닥쳐올 복잡한 문제들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면서 "이 문제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힘없고 취약한 이들에게 영향을 미쳐 수백만명을 절망적인 상태로 내몰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실업자들이나 노동시간이 단축된 이들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정치인들이 실업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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