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인공지능 탑재, 언어장애 아동 발음교정도
우리아이 학습에 도움되는 스마트폰 활용법
2015-05-19 06:00:00 2015-05-19 23:14:06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교육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을 교육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구축되지 않았다. IT 선진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의 스마트폰을 '게임기'정도로만 인식하고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우리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학습기'로 즐겨 활용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 그 답은 스마트폰에 있다. 특히 외국어 등 언어교육이 상당히 특화되어 있다.
 
미국의 모바일 교육 전문가인 RJ 하케즈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언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첫번째는 음성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폰 ‘시리’처럼 스마트폰에는 음성 인식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하케즈는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정확한 외국어 발음 등을 학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두번째는 인공지능 대화다. 외국어를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실전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외국어 연습을 위해 외국인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인공지능 대화는 이런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번째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번역 등의 학습이다. 이미 많은 회사들이 번역 등 외국어 공부 앱을 출시했다. 일반적인 앱이지만 제대로만 사용하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이 외에 스마트폰은 언어 장애 아동에 대한 학습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스마트폰 중에는 아이폰 아이톡(iTok)처럼 장애 아동의 발음을 교정해주는 보조 기능을 탑재한 것들이 나와 있다. 이런 장치는 외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효과가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 기능 중에는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있다. 여기에 더해 스마트폰에는 새로운 기능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술 개발은 네이티브(native) 와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영어를 구사하는 프로그램의 기초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지금은 불가능한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 미래가 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기능이 나오더라도 어린 학생들은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교육 앱을 선택하는 일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뉴욕대 인문학 연구소 칼리 슐러 연구원은 아이들이 앱을 다운받을 때 부모들은 ‘세가지 C’ 원칙으로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첫번째는 ‘내용물(contents)’이다.프로그램 내용이 아이들 나이에 적절한지, 내용 출처가 신뢰할 수 있는지, 프로그램의 목적은 무엇이고 어떻게 디자인 됐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상황(context)’이다. 아이들이 앱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또 상호작용을 통해 무엇을 배우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세번째는 ‘아이(child)’다. 앱이 아이들에게 어떤 자극을 주는지, 아이들이 앱 때문에 친구들과 놀이 등 다른 사회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는지에 주의해야 한다.
 
슐러 연구원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는 향후 10년간 유용한 학습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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