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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러시아 환자식단 품평회 개최
2015-05-04 10:54:18 2015-05-04 10:54:18
건국대병원은 지난 29일 해외 환자들의 식사 만족도 향상을 위한 새로운 환자식의 품평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건국대병원이 러시아 환자식단 품평회를 가졌다.(사진제공=건국대병원)
건국대병원은 최근 러시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기존의 서양식을 러시아식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품평회에는 러시아 의료관광 에이전시 관계자 및 환자 등 10여명의 러시아 현지인이 참석했다.
 
이날은 러시아에서 즐겨먹는 전통 가정식인 야채스프 보르쉬와 직접 구운 러시아 빵 블린느를 포함한 40종의 현지식이 품평회에 선보였다. 건국대병원 영양팀은 국내 러시아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친 끝에 총 60여종의 메뉴를 결정했다.
 
유정아 건국대병원 영양팀장은 "내 집 같은 식사로 환자들의 섭취량과 식사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품평회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현지인 입맛에 맞는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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