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형지)
패션그룹형지는 페루 기업 잉카그룹과 협약을 맺고 중국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1959년 설립된 잉카그룹은 알파카, 비쿠나 등 세계적 품질의 의류 소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섬유, 여행, 건강, 금융 등의 계열사를 두고 연매출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페루 기업이다.
양사는 잉카의 최고 의류 소재와 형지의 기술력과 마케팅력 등을 바탕으로 최단기간 내 잉카 소재로 된 의류를 중국 시장에 1000만 달러 수출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알파카 소재의 고급화와 고급 소재 발굴, 교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형지는 지난 24일 브라질 현지법인 투두패션과 브라질 의류 사업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투두패션은 20년 동안 브라질에 체류한 교포에 의해 이번에 설립된 회사로 브라질 유통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형지는 재고 의류를 브라질 현지법인 투두패션을 통해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의 의류 쇼핑센터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향후 2년 동안 30만 달러의 수출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추후 시장을 남미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형지는 스위스 여성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의 글로벌 상표권을 소유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 27일 형지의 와일드로즈 브랜드 인수에 기본적으로 합의하고 향후 브랜드 인수에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형지는 지난 2010년 와일드로즈 스위스 본사로부터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와일드로즈의 아시아 상표권을 인수한 뒤 14개월 여만에 브랜드를 전격 인수하게 됐다.
유지승 기자 raintr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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