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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노펙 왕텐부 회장 '규율위반' 조사 중
2015-04-28 11:17:57 2015-04-28 11:18:01
중국 최대 국유 석유화학회사인 시노펙의 왕톈푸 총경리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톈푸는 중대한 규율 위반과 불법 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의 비리조사를 담당하는 중국 중앙 기율검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설명을 덧붙이지 않고 왕톄푸의 비리조사에 대해 밝혔다.
 
이에 대해 시노펙 측은 중국 당국의 결정을 따를 것이고, 부정부패 척결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노펙은 성명을 통해 "반부패 척결이 우선 과제이며, 조사와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 총경리는 지난 칭다오 사건으로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1년 시노펙 CEO로 임명된 왕 총경리는 2014년 11월22일에 산둥성 칭다오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고로 징계를 받았다. 당시 시노펙이 제대로 보수작업을 하지 않아 송유관 노후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재정 손실이 7억5000만위안에 달했다.
 
이번 사고로 중국 거대 국유기업의 회장이 징계처분은 받은 것이 이례적인 일이 됐고, 그밖에 왕 총경리를 포함해 3명의 고위 임원들도 처벌을 받았다.
 
문정은 기자(white02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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