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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가전매장에 '삼성오픈하우스' 열어
2015-04-26 14:32:44 2015-04-26 14:32:44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주요 가전 유통매장에 생활가전 중심의 단독 체험 공간인 '삼성 오픈 하우스'를 열고, 북미·중국·유럽 등 전략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4일 중국에서 삼성 오픈 하우스 1호점을 개장한 데 이어 연내 북미, 유럽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삼성 오픈 하우스란 기존 유통 매장의 제품 비교 위주의 전시방식을 탈피해 매장 내에서 집을 연상할 수 있도록 제품을 전시할 뿐 아니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보여줘 소비자와 교감을 높인 유통 솔루션이다.
 
여기에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85인치의 초고해상도(UHD) 터치스크린으로 인테리어까지 고려해 다양한 설치 환경을 가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냉장고·세탁기·식기세척기 등 제품 외관에 부착한 LCD 모니터로 제품의 주요 기능과 다양한 사용 방법을 보여주는 '쇼윈도'도 전시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대형 유통 채널과 협업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 체험기회와 선택권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과 삼성 오픈 하우스로 유통 현장까지 혁신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 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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