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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2015-04-22 10:50:29 2015-04-22 10:50:29
[뉴스토마토 문정은기자] 중국이 고용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로이터통신)
22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사진)를 주재로 한 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 의지를 밝혔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는 특히 고용 부문에서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고용 정책은 물론 기업가 정신, 혁신 등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도시 지역에 32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는 전년 대비 24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규모다.
 
국무 회의를 통해 중국 당국은 6개월 이상 실직자가 취업할 경우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전에는 1년 이상 실직자에게만 줬던 혜택이 보다 확대 된 것이다.
 
세금 감면 및 면제 정책은 더욱 확대될 방침이다. 실직자를 포함해 대학 졸업생도 해당되며 소규모 기업들도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규정에 따라 그동안 실업 급여를 지불해오거나 인력 감축을 거의 하지 않았던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실업보험기금 지원을 받는다.
 
류 수징 수도경제무역대학교 교수는 정부의 고용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정부의 실업보험기금 지원은 모든 기업이 공평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끌 것이고, 무엇보다 실업률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신설기업 확장을 위해 위치 규제도 완화시킨다. 또 도시외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집에서 온라인 사업과 같이 자신만의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그밖에 정부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게도 지원을 할 예정이고, 인프라 건설과 공공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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