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채권단은 정부의 지분참여를 배제하고 채권단이 최대지분을 보유하는 내용의 역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지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앞서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최종 자구안을 거부한 것으로 GM이 정부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겠다는 채권단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GM 측은 최종 자구안을 통해 출자전환을 해 정부를 최대주주로 앉히고 채권단에는 10%의 지분만 허용함으로써 GM을 사실상 국유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WSJ는 채권단이 채권단과 전미자동차노조(UAW)가 각각 51%, 41%씩 지분을 갖도록 해 GM의 국유화를 차단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권단은 정부가 계획 중인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이 없어도 신주발행을 통해 자체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백악관 자동차구조조정 태스크포스의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채권단의 요구가 수용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파이낸셜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